정치

극초음속 활공체 첫 시험발사 성공...이 대통령 참관

2026.10.08 오후 08:44
[앵커]
요격이 쉽지 않아 전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전략자산으로 꼽히는 '극초음속 활공체'의 첫 시험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시험발사를 현장에서 직접 참관한 이재명 대통령은 '괴물 미사일' 현무-5까지 둘러보며 강력한 대북 억제력을 과시했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측하기 힘든 비행 궤적과 압도적인 속도를 지닌 '극초음속 활공체'의 첫 시험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험 발사에서는 초고온을 견디는 내열 소재의 성능과 낮은 고도에서 불규칙하게 날아가는 비행 능력을 집중적으로 검증했습니다.

청와대는 발사된 활공체가 목표 고도로 상승한 뒤 성공적으로 분리됐고, 계획된 비행을 이상 없이 수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기존 탄도미사일과 달리, 분리 이후 낮은 고도로 내려와 수직과 수평으로 방향을 바꾸는 '불규칙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목표 지점에도 정확히 떨어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반도 전장 환경에서 핵심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 새로운 억제 수단을 본격적으로 확보할 준비가 완료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시험발사를 참관한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 안보는 스스로의 힘으로 확보하는 것이라며, 첨단 무기 개발과 신속한 실전 배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가장 높은 수준의 안보는 평화이기는 하지만 그 평화를 지키는 힘도 역시 강력한 억지력, 국방력에서 나옵니다. 우리 국민이 아무런 걱정하지 않도록 우리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유사시 북한 지도부가 은신한 지하 벙커를 파괴할 최적의 무기로 꼽히는 고위력 미사일, '현무-5'도 시찰했습니다.

DMZ 지뢰 폭발 사고 이후 북한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자제해 왔던 이 대통령이 최첨단 전략무기 시험발사 참관에 이어 '괴물 미사일' 현무-5까지 직접 살핀 것은 북한을 향한 강력한 군사적 메시지와 함께 자주국방의 의지를 보낸 것이란 분석입니다.

YTN 한연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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