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미디어 트렌드] 게임과 드라마의 콜라보, 시청자가 엔딩 정하는 시대 열린다

2026.10.11 오후 03:31
[뉴미디어 트렌드]

■ 방송 : YTN라디오 FM 94.5 (20:20~21:00)
■ 방송일 : 2026년 10월 10일 (토요일)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대담 : 미디어엔터연구소 C&X 조영신 박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휘 아나운서 (이하 최휘) : 한 주간의 문화계 소식들을 짚어보는 뉴미디어 트렌드 시간입니다. 오늘은 미디어엔터연구소 C&X의 조영신 박사 나오셨습니다. 박사님 어서 오세요.

◇ 미디어엔터연구소 C&X 조영신 박사 (이하 조영신) : 안녕하세요.

◆ 최휘 : 네. 안녕하세요. 최근 AI로 만든 숏폼 드라마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게 자극적인 소재 그리고 퀄리티가 좀 낮다라고 해서 지적의 목소리도 있는데 기존 웹드라마와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 조영신 : 일단 말씀하신 대로 그냥 길이에서 차이가 있고요. 그리고 웹드라마라고 하는 건 보통 유튜브 상에서 주로 운영이 되었다고 한다면, 숏폼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전용 플랫폼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라는 차이. 그리고 웹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무료 서비스가 많았는데 이 숏폼 드라마 같은 경우에는 구독을 해야만 볼 수 있다라는 차이 정도일 거예요.

◆ 최휘 : 그렇군요.

◇ 조영신 : 만화랑 웹툰이랑 차이 정도 될 겁니다.

◆ 최휘 : 네.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자, 그러면 이 숏폼 드라마는 AI로 제작을 하는 거잖아요? 배우가 직접 연기를 하지 않는 거죠?

◇ 조영신 : 원래는 숏폼 드라마도 배우들이 나왔었죠. 그런데 물량이 워낙 많아지고 경쟁이 타이트해지면서 이젠 제작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지니까 사업자들이 점점점점 AI 향으로 만들기 시작을 했었어요.

◆ 최휘 : 숏폼 드라마를요?

◇ 조영신 : 그래서 2025년도, 2026년도 초반기까지의 데이터를 보면 42만 편 정도가 중국에서 숏폼 드라마가 만들어졌는데 그중에 90%가 AI로 만들었다고 얘기를 해요. 그러면 거의 약 37만 정도는 AI로 만든 거죠.

◆ 최휘 : 이 숏폼 드라마는 실제로 좀 어느 나이대에 시청자 층이 많을까요?

◇ 조영신 : 연령대를 명확하게 규정하기는 어려워요. 데이터가 명확하게 지금 나와 있지는 않으니까요. 그런데 중국 데이터를 보면 10대, 20대에서 30대, 40대로 올라가고 있다라는 건 중국 시장에서는 좀 보이고요. 그리고 미국 시장에서는 중년 여성들이 많이 본다라고 하는 통설은 있습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데이터가 공개된 적은 없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장에서는 아직까지는 10대 정도가 본다. 이게 약간의 로맨스 소설, 옛날에 보면 조금 자극적인 하이틴 로맨스의 성격에 가까워서요. 그러면 여성들 중에 나이가 조금 있는 분들도 볼 수 있다 정도로 지금 알려져 있습니다.

◆ 최휘 : 네. 앞서 중국에서 좀 주로 숏폼 드라마를 많이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중국 업체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가 뭘까요?

◇ 조영신 : 처음에는 돈이 됐고요.

◆ 최휘 : 돈이 됐고

◇ 조영신 : 그러니까 거기가 규제가 워낙 심했던 동네니까요. 레거시 시장의 규제가 심해서 레거시 영역 밖에 있는 서비스를 사람들이 찾았어요. 그러니까 우리로 치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같은 곳에서 방송 프로그램에 대해 규제를 세게 들어가니까요. 그래서 못하는 방송이 너무너무 많으니까 그것들을 이 규제 영역 밖에 있는 숏폼이라고 하는 영역에서 커버를 쳐준 거죠. 그러니 사람들이 그 곳으로 모여들었고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모여드니 사업자들이 많이 생겨서 돈을 벌기 시작했죠. 거기다가 한 편 만들 걸 다른 데 가서 수십 편 만들어야 되는데 한 편 만들 걸 10편, 20편 이렇게 쪼개서 내니까 시간도 빨랐었고요. 거기에 과금 체계가 편당 얼마씩 과금 체계가 붙으면서 돈이 될 확률이 높았었죠.

◆ 최휘 : 그럼 국내 플랫폼 상황은 어떤지도 궁금한데요?

◇ 조영신 : 비글루(VIGLOO) 등이 좀 있는데 국내에 2년 전에는 5개, 6개 업체들이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지금은 하나씩 하나씩 철수를 했고요. 지금은 비글루(VIGLOO) 정도가 이름값을 하고 있는 정도입니다.

◆ 최휘 : 왜 그런 건가요?

◇ 조영신 : 시장이 안 만들어진 거죠. 그러니까 한국 시장은 중국이나 다른 나라 시장에 대비해서 유튜브가 너무 잘 돼 있고요. 거기에 자극적인 콘텐츠가 너무 많습니다. 그러니까 굳이 숏폼 드라마라고 하는 특이한 형태를 찾아가야 할 인센티브가 고객들에게는 별로 없죠.

◆ 최휘 : 수요가 많지 않아서

◇ 조영신 : 네. 영상을 보겠다는 수요는 있을 텐데요. 일단 물리적으로 보면 과금 체계가 영상은 무료인 걸로 사람들이 고착화되어 있는 상황에서 유료 서비스를 들고 들어온 게 사람들한테는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고요. 그런데 레거시 콘텐츠 등 오래된 콘텐츠들을 잘게 쪼개서 만들어진 콘텐츠들이 너무 많으니까 굳이 숏폼까지 가야 될 이유가 없죠.

◆ 최휘 : 굳이 또 돈을 내고 볼 필요를 못 느끼는 거군요?

◇ 조영신 : 그러니까 사람들이 요즘 젊은 친구들 중에도 숏폼을 보는 친구들이 있는데요. 과금으로 넘어가기보다는 조금 기다렸다가 누군가가 불법으로 풀 패키지를 만들어 놓은 걸 유튜브에서 찾아보는 친구들이 오히려 더 많습니다. 그러니까 과금 체계에서는 되게 힘든 거죠.

◆ 최휘 : 그렇군요. 숏폼 드라마 업계, 방금 국내 상황 말씀해 주셨는데. 참 어려워 보입니다. 이런 와중에 구명줄이 게임 업계에서 나타났다고 하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

◇ 조영신 : 이게 옛날로 치면 인터랙티브 비디오라는 게 있었어요. 중간에 선택을 해서 결론이나 과정들이 바뀌는 영상들이 있었던 거죠. 그게 1990년대 우리가 컴퓨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나오긴 했었는데 시장 내에서 그렇게 대접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숏폼은 워낙 돈이 덜 들어가는 작품이잖아요? 보통 편당 1억에서 1억 5천 정도로 만든다고 얘기를 하니까. 그 가성비를 가지고 인터랙티브 비디오를 만들어 볼 수 있겠다라고 하는 사업자들이 생기죠. 근데 문제는. 그 문제라고 하기는 조금 애매한데요. 비디오 플랫폼 쪽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건 어떻게 보면 인터랙티브 게임하고 비슷한 거거든요.

◆ 최휘 : 잠시만요. 박사님. 인터랙티브 콘텐츠, 인터랙티브 드라마라는 게 시청자나 이용자가 그 서사나 엔딩을 직접 선택해서 결론이 다 스토리가 다 바뀔 수 있는 그런 형식인거죠?

◇ 조영신 : 맞습니다. 인기가 있는 콘텐츠인 거죠. 각 단계별로 선택을 해서 스토리가 바뀌는 것들. 그러니까 결론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아마 1회 안에서도 몇 번의 선택을 해야 되는 그런 게임일 수 있죠.

◆ 최휘 : 그럼 스토리가 계속해서 바뀔 수 있는 건데. 이게 지금 1990년대부터 조금씩 나왔다라고 하셨는데요.

◇ 조영신 : 컴퓨터가 도입됐을 때부터 인터랙티브 비디오는 만들어졌습니다. 사람들의 몰입을 조금 더 강하게 끌기 위해서 그냥 린백(Lean-Back)으로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액티브하게 개입을 하면서 영상을 보는 게 좋지 않을까. 그런데 예전에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했지만 컴퓨터 앞이라면 기술적으로 가능하잖아요? 사람들이 컴퓨터 앞에서 클릭을 하면 되니까

◆ 최휘 : 그럼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 가는 거라고 봐야겠네요.

◇ 조영신 : 그렇죠. 그렇게 해서 시작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그 콘텐츠에 대해서 선호가 높지 않아서 매번 상징적으로 특정 기술이 나올 때마다 새로운 플랫폼이 나올 때마다 한 번씩은 다 트라이를 했는데. 보편적인 서비스로 정착되지는 못했습니다.

◆ 최휘 : 그렇군요. 이게 사실 아직까지도 생소한 장르인데요. 주로 이용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어떤 사람들이 보고 있는지도 궁금하고. 앞으로 대중성까지 좀 가져갈 수 있을 거라고 전망을 하시나요?

◇ 조영신 : 영역이 바뀌었습니다.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1990년대부터 시작됐던 건 대부분 비디오 사이드에서 했던 겁니다. 예를 들면 넷플릭스조차도 인터랙티브 무비를 만들었었거든요. 그래서 비디오 관련된 플랫폼에서 그걸 했었는데. 이번에 나오는 작업들은 FMV라고 해서 게임 영역에서 지금 나오는 거예요. 이라고 하는 게임 플랫폼에서 이 콘텐츠를 만드는데. 과거에는 게임 영역에서 인터랙티브 하는 여러 가지 게임들을 만들었는데, 비디오 영상이 워낙 잘 만들어지고 싸게 만들 수 있으니 숏폼 드라마의 형식을 차용을 해서 영상을 만들어 인터랙티브를 만들면 되지 않아라고 하는 착상이 된 거죠. 그래서 실제로는 얼뜻 보기에는 비디오 신인데, 지금은 게임신에서 이루어지고 있고요. 그러니까 게임 신에서 인터랙티브를 좋아했던 덕후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 중인 거죠.

◆ 최휘 : 그렇군요. 안 그래도 지금 티빙에서 인터랙티브 드라마를 선보인다고 하더라고요? 선택에 따라서 탐정이 죽는 배드 엔딩으로도 뭐 나올 수 있다고 하고. 그럼 구체적으로 시청자가 어떻게 이 스토리나 결말을 선택할 수 있는 건가요? 뭐 TV를 보면서 리모컨으로 선택하는 방식인지 궁금합니다.

◇ 조영신 : 리모컨도 있고요. 그러니까 이거는 아마도 모바일 쪽에서 이루어질 것 같은데 그때그때마다 장면이 멈추면서 선택을 a, b를 선택을 하는 형태로 진행이 될 거예요. 지금 에서 이루어지는 것들도 대부분 그렇게 진행이 되니까. TV 쪽에서 선택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조금 어려워 보이고요. 아마도 모바일 단계에서 소비자들과의 인터랙티브를 높이기 위한,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로서 시작하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 최휘 : 이게 티빙에서 지금 시작이 됐으면 앞으로 다른 OTT에서도 시도를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앞으로 넷플릭스 같은 OTT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 조영신 : 쉽지는 않을 거예요. 이게 아까 말씀드린 대로 티빙은 지금 숏폼 드라마를 전략적으로 자신의 플랫폼에 도입하려고 시도를 하고 있는 사업자거든요. 그러니까 숏폼이라고 하는 콘텐츠를 도입한 사업자가 숏폼의 연장선에서 인터랙티브를 도입했다라고 볼 수 있는 건데. 숏폼을 도입하지 않은 사업자가 그냥 인터랙티브 비디오를 숏폼 형식으로 제공하는 건 현실적으로 그렇게 쉬운 작업은 아닐 겁니다.

◆ 최휘 : 기술적으로 좀 한계가 있다라는 이야기인건가요?

◇ 조영신 : 기술적으로 어렵다기보다는 소비자의 기대가 다른 거죠. 우리가 백화점에 갔을 때 기대하는 게 있고, 명품 숍에 들어갔을 때 기대하는 게 있는데. 그리고 동네 편의점 가서 기대하는 것들이 있잖아요? 그런데 편의점에서 명품을 판다고 팔리지가 않을 거거든요. 그래서 특정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훼손시키는 방식이 돼버리면 그건 소비자들한테 좋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겁니다.

◆ 최휘 : 네. 지금 박사님께서는 숏폼 드라마, 인터랙티브 드라마에 대해서 좀 어떻게 앞으로 전개가 될지, 전망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조영신 : 불가피하게 시작되었던 사업이에요. 한국에서는 그러니까 숏폼 드라마라고 하는 것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드라마나 쇼펌 드라마가 제대로 시장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숏폼 드라마를 활용하고 싶거나 또는 쇼핑 드라마로 사업을 영위했던 사업자의 또 다른 창구가 된 거죠. 그러니까 사업자는 어떻게든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시장을 만들어가려고 하는 의지가 있는 곳이고. 그들이 보기에 숏폼 드라마 시장은 지금 그렇게 성장하지 못하고 있는데. 대안으로 게임이라는 형식으로 만들 수 있으면 어떨까라고 하는 것들이 중국 시장 등에서 벌어지고 있으니 그걸 다시 한 번 차용해 보는 형태로서 지금 등장을 한 겁니다. 다행히 초기에 지금 괜찮은 반응을 보였고 대부분 성적이 괜찮아요. 많은 작품이 나와서 그런 건 아니지만 대부분 성적이 괜찮고요. 어떤 경우에는 제작비 대비해서 50배를 벌었다고 하는 콘텐츠도 나오기 시작을 했습니다. 그러면 돈이 몰리기 시작하죠. 보편적으로 가능할까라는 질문은 아직까지 물음표가 듭니다.

◆ 최휘 : 그렇군요. 이 숏폼 드라마의 소재가 너무 자극적이다 이런 지적이 있다라고 앞서 이야기를 했는데. 주로 어떤 장르의 숏폼 드라마가 제작되고 있나요?

◇ 조영신 : 한국에서는 별로 유통되고 있지 않은 보이 러브, BL 등은 태국이나 중국 시장에서는 일반적인 것들이고요. 그다음 선악 구조가 굉장히 명확한 것들이 사람들의 선택을 받습니다. 우리 요즘에 막장 드라마나 등등에 보면 선악이 명료하잖아요? 착한 사람과 못된 사람이 명료하고 그리고 그것이 일종의 언더커버처럼 나오고요. 이런 것들이 노골적으로 부각이 되죠. 그래서 뻔히 보면 스토리의 결말이 보임에도 불구하고 머릿속에는 도파민이 생기니까 사람들이 그걸 보게끔 유도하는 장치들이 생각보다 되게 깔려 있습니다.

◆ 최휘 : 선악 구조가 명료하면은 머리를 쓰지 않고 편하게 좀 볼 수 있는 그런 스토리가

◇ 조영신 : 그리고 그 결말은 예상되지만, 뭐라고 해야 되나요? 치욕을 당하는지 등등을 보고 싶어 하는 경우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들이 자극적으로 들어오죠. 그리고 한쪽에서는 여성 등을 약간의 도구화했다는 표현도 듣긴 하지만 성적인 수준이 높은 하이틴 로맨스 같은 형태의 것들이 나오죠. 자극적인 것들이.

◆ 최휘 : 네. 지금 쇼펌 드라마와 인터랙티브 콘텐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2개의 콘텐츠의 제작비는 좀 어떻게 차이가 있을까요?

◇ 조영신 : 차이가 있을 수 차이가 굉장히 많아요. 예를 들면 숏폼 드라마 같은 경우가 보통 1시간짜리를 60회나 100회로 쪼개서 사람들이 보게 한다라고 하잖아요?
그러니까 평균적으로 한국 시장에서 숏폼 드라마를 1억에서 1억 5천 정도 잡습니다.

◆ 최휘 : 한 작품당 말이죠.

◇ 조영신 : 네. 근데 인터랙티브를 만들려면 분지가 여러 개로 쪼개져야 되죠. 그러니까 1시간짜리 60회짜리를 만든다고 했는데. 이건 150회, 200회 짜리를 만들어야 되거든요. 선택 지점을 만들어야 되니까

◆ 최휘 : 모든 경우의 수에 따라서 제작을 해야되죠.

◇ 조영신 : 그래서 가격이 작게는 3억 많게는 5억 정도가 들어갑니다.

◆ 최휘 : 꽤 차이가 많이 나네요.

◇ 조영신 : 그래서 작은 사업자들이 쉽게 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네. 게임 퍼블리셔가 개입을 해야만 만들어질 수 있는 콘텐츠입니다.

◆ 최휘 : 인터랙티브 콘텐츠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까 제가 어릴 때 했던 게임 중에 라는 게 생각이 납니다.

◇ 조영신 : 정확하게 같은 거예요. 정확하게 같은 건데. 만 하더라도 컴퓨터가 있어야 되잖아요?

◆ 최휘 : 네.

◇ 조영신 : 컴퓨터 아닌 곳에서는 못 하죠. 근데 이건 모바일이니까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죠. 거기다 만 하더라도 애니메이션 기반이었다면, 요즘 나오는 숏폼 드라마들은 특히 숏폼 드라마에 기반한 FMV는 사람들이 나오거든요? 그러니까 제목이 되게 웃긴 게 많아요.

◆ 최휘 : 어떤게 있나요?

◇ 조영신 : 예를 들면 하숙생, 이런 게 나오면 하숙생이, 이 여자 하숙생들이 다 지금 실사로 나오는 거잖아요? 그 중에서 선택을 하는 등의 행위를 하는 거니까 단순히 애니메이션 돼 있는 것과는 느낌이 좀 다르죠.

◆ 최휘 : 라는 드라마도 티빙에서 나온 걸로

◇ 조영신 : 뭐 이런 거 많아요. 부터 시작해서, 등등 그래서 이게 약간의 탐미, 관음 등의 이런 성격이 좀 있다 보니까요. 여성 그리고 남성들이 이 게임을 많이 하다 보니까 여성을 대상화시킨다라고 하는 비난은 생길 수 있는데, 뭐 사람들이 여전히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이죠.

◆ 최휘 : 박사님도 혹시 직접 해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 조영신 : 한 번 해봤어요.

◆ 최휘 : 어떠셨어요?

◇ 조영신 : 저는 이거 귀찮아서 못하겠던데요.

◆ 최휘 : 계속 선택을 해야하니

◇ 조영신 : 네. 그게 저는 확실히 영상은 린백(Lean-Back) 타입인가 봐요. 이게 아직은 이걸 게임이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아서요. 그냥 영상이라고 자꾸 생각이 드니까 편하게 봐야 되는 영상을 왜 자꾸 나보고 자꾸 누르라고 하나라는 생각이 들고요. 더 중요한 건 제 연령대가 있어서 제 취향은 아직 아니에요.

◆ 최휘 : 그렇군요. 이게 이용자 선택에 따라서 이 서사랑 결말이 실시간으로 달라진다라는 점이 굉장히 저는 흥미롭게 느껴져서 이번 기회에 한 번 좀 직접 한번 즐겨보려고 합니다.

◇ 조영신 : 네. 다음에 그 얘기 한번 들려주시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최휘 : 후기를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조영신 : 감사합니다.

◆ 최휘 : 지금까지 조영신 박사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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