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남부 해양수도권 육성을 힘 있게 이끌 수 있도록 해양수산부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3일) 부산에서 열린 팬스타 아크로호 북극항로 시범 운항 귀항 환영식에 참석해 선원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지난 8월 부산항에서 출항한 팬스타 아크로호는 유럽 항만 3곳을 거쳐 50일 만인 지난 11일 돌아왔는데, 우리 선사 컨테이너선이 북극항로로 유럽을 왕복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바닷길이 막히면서 생긴 경제적 위기를 언급하며, 북극항로 개척의 의미를 짚었습니다.
이어 새로운 바닷길이 열리는 만큼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하는 부산과 동남권의 미래도 함께 열어가야 한다며, 부산의 항만·물류·해양 금융, 울산의 친환경 에너지, 경남의 조선 기자재와 첨단 제조를 연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후 국내 최대이자 세계 8위 규모의 해운 기업인 HMM의 부산 본사 제막식에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서울에서 이전한 직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HMM의 부산 이전은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로, 지난 4월 말 노사 합의 이후 사옥 확보와 직원 이전 등의 과정을 거쳐 어제부터 부산에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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