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춘추관 깜짝 방문해 기자들과 소통...현안 관련 질의응답

2026.10.19 오후 05:51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19일) 청와대 출입기자들이 머무는 춘추관에 깜짝 방문했습니다.

기자들과 오찬을 함께 한 뒤 1시간 30분가량 질의에 자유롭게 답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청와대 출입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예진 기자!

이 대통령의 춘추관 방문 일정은 예정에 없었던 거죠?

[기자]
오전 11시 반쯤 이 대통령의 방문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12시쯤 춘추관을 방문해 구내식당에서 기자들과 함께 식사를 한 뒤 1시간 30분가량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민생, 경제, 외교 등 다양한 국정 현안 관련 질의에 답했습니다.

애초 비공개로 예정됐던 간담회 내용이 공개로 전환됐는데, 청와대는 가감 없이 국민과 소통하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좌담회에서도 국민과의 직접 소통과 접촉을 강조하면서 SNS가 없었다면 대통령 이재명은 없었을 거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 활동을 두고 대통령으로서의 권위가 떨어진다거나 소통 방식이 가볍다는 비판이 있는데, 여기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논란이 된 국무회의 생중계와 관련해서도 공개의 장점이 비공개보다 크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지난 정부에서 국무회의가 공개됐다면 계엄을 할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정부 출범 이후 계획한 것 이상의 진척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준비와 과정 관리의 부족이 있었다고 반성하며, 저항이나 반발을 최소화해 해야 할 일을 적절하게 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 이후 예산을 둘러싼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처우 개선이나 장비 보완 문제는 국가적 차원에서 대책을 세워야겠지만 모든 문제를 국가 사무로 전환할지는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오늘 민감한 현안 관련 질문들도 많이 나왔죠?

[기자]
네, 먼저 브런슨 주한미군 사령관의 발언으로 불거진 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한 질의가 나왔는데요,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높아진 국가 위상을 생각할 때, 다른 나라에 전작권을 맡겨놓을 순 없다며 신속하게 환원·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국방비 지출 규모가 북한의 GDP의 1.5배에 달하고, 전력에서도 충분한 역량을 가지고 있다며 한미 간 협의도 기본적으로는 돌려받는 쪽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며 일각의 우려에 선을 그었습니다.

주식 시장과 부동산 등 경제 정책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는데요,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저평가된 건 분명하다며 산업경제정책의 불확실성은 많이 개선됐지만, 시장의 투명성·공정성에 대한 불신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거 같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주식시장 정상화를 위해 정책적으로 할 일을 계속하고 있다며, 중수청에 화이트칼라 범죄, 금융증권 범죄를 엄중하게 수사해달라고 당부한 것도 그 일환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부동산 투자에는 세금이 없다시피 하다며 조세 정의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언급하면서도 정책이 더 세밀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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