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대남 확성기 등을 운운하며 잇단 엄포를 늘어놓자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안보 정책을 겨냥해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대북확성기 재개 등 즉각적인 상응하는 군사적 조치를 촉구했는데, 민주당 역시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만큼은 단호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남 확성기 재개 등 북한의 이어지는 엄포에, 국민의힘은 안보 공세의 고삐를 당겼습니다.
DMZ에 북한군이 매설한 지뢰가 폭발한 지 한 달이 흘렀는데도, 정부는 무대응 일관이라며 안보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장 동 혁 / 국민의힘 대표 : 이재명 정권의 목표는 자유 진영으로부터의 이탈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자주는 반미, 종북, 종중과 같은 말입니다.]
특히 이재명 대통령이 북핵을 '최종 방어무기'라고 언급한 점을 꼬집으며 군 통수권자가 공격과 방어도 구분하지 못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 안보 자해를 멈추라며, 북한 도발에 상응하는 군사적 대응은 물론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방송도 즉각 재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북한의 연이틀 위협에 대해선 단호한 입장을 냈습니다.
대통령 국방정책 특별보좌관을 맡은 김병주 의원은, 자신에 대한 막말 담화를 낸 김여정 노동당 부장을 겨냥해 지뢰 폭발 책임을 전가하기 위한 적반하장 식 반응이라고 맞받았습니다.
다만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되 한반도 긴장의 고조를 막기 위한 노력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병 주 / 더불어민주당 의원(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 : (한반도의) 긴장 고조를 관리하면서 평화의 물꼬를 트는 노력을 같이 병행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계속되는 위협을 두고 국민의힘은 강경 대응을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긴장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온도 차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최성훈
영상편집 : 오훤슬기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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