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한반도 대운하 건설과 관련해 이수와 치수 차원에서 접근하고 환경친화적으로 물길을 열어 관광과 지역발전의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종환 장관은 오늘 인천경영포럼 강연회에서 대운하가 환경을 파괴하는 엄청난 토목공사로 잘못 알려져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습니다.
정 장관의 발언은 환경파괴 논란이 있는 조령터널 건설 등 4대강 연결작업은 뒤로 미루고 4대강 준설로 수질 개선을 우선 추진해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정 장관은 민간제안사업으로 진행될 경부운하 건설에 대해서 민자사업이라고 민간에 전부 맡기는 것은 아니라며 정부는 이 사업이 국가에 미칠 영향을 검토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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