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화학, GM에 전기차 배터리 단독 공급

2009.01.13 오후 07:03
LG화학이 세계 최대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모터스에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를 단독 공급합니다.

LG화학은 오늘 디트로이트에서 GM이 2010년 하반기 양산할 예정인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에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2010년 하반기부터 6년 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GM의 '시볼레 볼트'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되는 전기자동차로 배터리가 보조 동력으로 쓰이는 기존 하이브리드 카와 달리 순전히 배터리 힘만으로 움직이는 차세대 친환경 차량입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LG화학 60여 년 역사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초대형 사업이 될 것"이라며 "2013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자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업계에서는 GM이 6년 동안 시보레 볼트를 30만 대 가량 판매한다면 LG화학은 2조 원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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