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남 3구+목동' 전세가 총액 100조 돌파

2010.03.12 오전 09:52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양천구 목동 등 이른바 '버블 세븐' 지역에 속한 서울 4개 지역의 아파트 전세가격 총액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었습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가 조사해 보니 4개 지역의 아파트 699개 단지, 30만 5,400가구의 전세가격 총액은 100조 445억 원이었습니다.

1년여 전인 지난해 1월과 비교하면 가구 수는 29만 9,657가구로 올해와 비슷하지만 전세가 총액은 82조 304억 원에서 18조 141억 원이나 증가했습니다.

1년여 동안 해당 지역에서 아파트 공급 물량은 2% 늘어난 데 그쳤지만 전세 가격은 21.9%나 오른 셈이라고 부동산써브는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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