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 국민 빚이 소득보다 더 빠르게 증가"

2010.09.06 오전 09:05
우리 국민의 빚이 소득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711조 6,000억 원으로 직전 1년간 총처분가능소득 1,117조 1,000억 원의 약 64%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2003년 상반기 말의 54%보다 10% 포인트 높은 수준입니다.

총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대출 잔액은 2004년 55%, 2006년 59%, 2008년 61% 등으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대출 금액도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이치지만 국민 전체의 처분가능소득보다 가계 대출금이 불어나는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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