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친환경 운전 효과...생각보다 크네!

2011.05.01 오전 05:17
[앵커멘트]

비싼 기름값에 한숨 쉬면서도 정작 연료 소모를 줄이는 '친환경 운전법'은 실천하지 않는 운전자들이 대부분이죠.

그 효과가 당장 눈에 띄지 않기 때문인데요, '친환경운전법'이 실제로 얼마나 큰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지 김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바른 습관으로 운전을 하면 자동차의 연비를 얼마나 높일 수 있을까?

평범한 회사원인 윤 모씨가 그 해답을 알려줍니다.

친환경운전왕 선발대회에서 공인연비가 8.6km인 LPG 승용차를 가지고 무려 14.6km의 연비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른바 친환경 운전 10계명을 몸에 익힌 덕분입니다.

[인터뷰:윤재선, 친환경 운전왕]
"특별한 비법은 없고요. 평소에 운전하는 습관을 잘 유지하려고 노력을 합니다. 특히 차간 거리를 유지하게 되면 경제속도를 유지할 수 있고요 급출발이나 급제동을 피할 수 있게 됩니다."

한 시민단체가 2000cc 자동차로 연간 15,500km를 주행한다는 가정하에 실험을 해봤더니 친환경 운전 효과가 얼마나 큰지 잘 나타났습니다.

시속 60에서 80km의 경제속도를 지킨 차량은 연료 소모를 10% 줄여 리터당 2000원 기준으로 연간 30만 4,000원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연료 소모 30%, 배기가스도 50% 더 발생시키는 급출발을 하루 10번만 자제하면 연간 7만 3,000원을 줄일수 있고, 출발전과 주행중 공회전을 하루 10분 줄일 경우 연간 5만 8,000원, 신호대기때 기어를 중립으로만 바꾸는 습관을 하루 5분씩만 실천해도 연간 만 8,000원을 벌게 됩니다.

또 차량이 탄력으로 달리고 있는 내리막길에서 불필요한 가속패달을 밟지만 않아도 연간 8만 6,000원의 연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인터뷰:임기상, 자동차 10년타기운동본부 대표]
"평생 35년 동안 승용차의 경우 현재의 유가대로 한다면 약 1억 8천만원의 연료비가 들어가는 데 에코드라이브를 실천하는 경우에 약 20% 절약하게 되면 4,000만원을 비용절감과 함께 친환경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교통안전공단과 자동차 10년타기운동본부는 오는 11월까지 전국의 자동차 검사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친환경운전을 실천하자는 캠페인에 들어갔습니다.

YTN 김기봉[kgb@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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