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와 미래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와 경기선행지수 모두가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달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경기동행지수는 99.9로 전달보다 0.7% 포인트 하락했고 경기선행지수 역시 0.5% 포인트 하락해 두 지수 모두 석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화학제품과 자동차 업종 등이 부진하면서 전달보다 1.5% 감소해 한달만에 감소세로 돌아섰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80.5%로 3월보다 2%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 3.1% 증가했습니다.
소매판매의 경우 유가 상승으로 인해 승용차와 차량연료 등의 판매부진으로 3월보다 1.1% 감소했습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유가 상승 등으로 물가가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일본 대지진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4월 산업활동 지표가 부진했지만 5월에는 소비자 심리가 다소 반등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만큼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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