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실질임금 증감률이 1년 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습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의 자료를 보면 지난 1분기 실질임금은 236만 4천 74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8% 감소했습니다.
실질임금이란 물가상승 효과를 제거한 실질적인 임금으로 명목 임금이 올라도 물가상승률이 가파를 경우 실질임금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실질임금 증감률이 마이너스로 기록한 것은 2009년 3분기 -0.47% 이후 1년 6개월만에 처음입니다.
올해어 6개월 연속 물가상승률이 4%를 넘은 가운데 하반기에도 공공요금 인상 등 물가 상승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실질임금 증감률은 마이너스를 이어갈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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