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제결혼 증가세 주춤...지방은 여전히 높아

2011.07.31 오전 09:45
국제결혼이 최근 몇 년 사이 증가세가 주춤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 배우자와 결혼한 건수는 3만4천235건으로 전체 결혼의 10.5%를 차지했습니다.

국제결혼 비율은 지난 2000년 3.5%에서 2005년 13.5%로 크게 늘었지만 이후 하향세를 보이면서 2009년과 지난해, 1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일부 지역의 국제결혼 비중은 여전히 높아 전남 장흥군과 진도군, 경북 영양군 등에서는 결혼 4건 가운데 1건은 국제결혼일 정도로 비율이 높았습니다.

시도 가운데 국제결혼 비율은 전남이 15.3%로 가장 높았고, 제주와 전북, 충북, 충남 등에서도 국제결혼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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