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취업자 61.5%, 인맥 활용 취업"

2011.11.14 오후 02:35
우리나라 고용시장에서 취업자 10명 가운데 6명이 인맥을 통해 취업을 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 김영철 연구위원은 2003년부터 5년간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체 취업자 6,165명 가운데 소개나 추천을 통해 취업한 경우가 전체의 61.5%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공개채용을 통한 취업은 13.3%에 불과했으며, 직접 직장에 찾아가서 취업한 경우가 18.5%, 스카우트를 통한 취업이 4.3%로 나타났습니다.

또, 첫 취업자보다 경력직 취업자의 인맥 의존도가 높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이 인맥 의존도가 10% 포인트 정도 더 높았습니다.

기업의 규모가 작거나 비정규직 일자리의 경우 채용과정의 인맥 의존도가 높아 종업원 30인 이내의 소형기업에서는 전체 채용인원의 약 70%를 소개나 추천으로 충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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