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입자 870만여 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인터넷을 중심으로 집단소송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네이버 등 포털 등에는 KT 고객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피해보상을 요구하며 집단소송을 준비하겠다는 카페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들 카페는 개인정보 유출로 발생한 피해를 KT가 모두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하며 피해 사례를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성명을 내고 KT의 허술한 개인정보 관리로 고객들이 텔레마케팅이나 스팸문자 등에 시달려야 했다며, 즉각 보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는 이번 KT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개인정보 유출 사고 과정에서 KT의 개인정보 관리와 운영상의 문제가 있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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