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독도 지반 안전성 정밀 진단 실시

2014.04.09 오전 12:01
[앵커]

한일 관계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독도 지반에 대한 안전성 조사에 나섰습니다.

관광객 안전사고에 대비해 풍화와 침식 작용에 따른 붕괴 위험을 살펴 보기로 했습니다.

고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012년 태풍 볼라벤이 독도를 덮쳤습니다.

서도에서는 토사가 무너졌고, 동도에서는 큰 암석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해양수산부는 혹시 있을지 모를 사고에 대비해 독도 지반을 정밀 진단하기로 했습니다.

이미, 지난 2005년부터 2011년까지 세 차례에 걸친 조사 결과 지반 자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에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측면이 큽니다.

우선, 상습적으로 토사가 무너지고 균열이 생기는 지점부터 정밀 조사합니다.

또, 독도 경비대 건물과 등대가 튼튼한지도 점검합니다.

해수부의 의뢰를 받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조사팀이 오는 11월까지 지반 조사를 마치고 이후 토층 변화 등을 조사해 2016년쯤 조사 결과를 내 놓을 예정입니다.

[인터뷰:송원경,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박사]
"독도가 풍화 침식에 따른 지형변화가 심한데,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근접촬영해서 계측을 합니다."

일본은 외무성 홈페이지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포함한 영토문제 특별 사이트를 만들고 도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독도 지반 조사를 통해 일본의 억지 주장을 차단하고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고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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