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시중에서 팔리는 내비게이션에는 운전 중 DMB 시청을 자동 차단하는 기능이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전 중 내비게이션의 DMB 화면이 자동으로 차단되도록 하는 국가표준을 제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자동차 출고 전에 장착되는 내비게이션에만 자동 차단 기능이 적용되고 있는데 이는 전체 내비게이션의 12.5% 밖에 안 됩니다.
이번에 만들어진 표준에는 또 운전자의 주의력 분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로 안내와 후방카메라 영상 등 주행 정보를 뺀 다른 정보는 화상으로 제공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표준이 강제성 없는 권고형태의 가이드라인이지만, 교통사고 감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비게이션 제조업체들이 적극적으로 적용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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