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압력밥솥 화상사고 절반은 영유아

2014.09.23 오후 02:10
압력밥솥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 가운데, 화상사고 피해자의 절반은 만 6살 이하 영유아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11년 이래 접수된 압력밥솥 관련 화상 사고 255건을 분석한 결과 53%인 136건이 만 6살 이하 영유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위별로 보면 손 부위를 덴 경우가 57%를 차지했고 얼굴 부위가 그 다음으로 16%를 차지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잦은 주의 촉구에도 압력밥솥 사고로 다친 경우가 2011년 47건에서 지난해 92건, 올해 상반기에만 102건이 접수되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은 일반 가스 압력밥솥이 전기 압력밥솥으로 대체되면서 상대적으로 주의가 소홀해진 탓으로 추정했습니다.

제품 유형별로 보면 전기 압력밥솥에 의한 사고가 85%로 15%를 차지하는 가스 압력밥솥에 비해 월등히 비율이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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