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고무줄 약값'...해외보다 최대 2.5배 비싸

2014.11.21 오전 12:07
다국적 제약회사가 판매하는 일부 의약품의 국내 가격이, 해외 가격보다 최대 2.5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연맹이 다국적 제약회사의 16개 일반 의약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11개 제품의 국내 가격이 미국와 영국, 호주 등 해외 평균 가격보다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품별로 보면, 개비스콘 더블액션 현탁액은 149.5%·2.5배 비쌌고, 애드빌 정은 82.8%, 센트룸 실버정은 51.8% 비쌌습니다.

국내 약국 유형별로도 가격 차이가 커서, 둘코락스 좌약의 경우 대형약국과 동네약국의 가격 차이가 3배까지 났습니다.

약국이 아닌 곳에서도 팔 수 있는 의약외품의 경우, 유통 경로별 가격을 비교하면, 온라인 쇼핑몰이 가장 쌌고, 편의점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한석 [hsgo@ytn.c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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