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컷뉴스] 미친 전셋값…'깡통전세' 피하려면?

2015.02.24 오후 04:03
전세 품귀 현상이 빚어지면서 월세가 늘고 있습니다. 전체 임차가구 가운데 전세가구는 2012년 49.5%에서 지난해 45%로 감소한 반면, 월세가구 비중은 50.5%에서 55%로 늘어났습니다.



전용면적 60제곱미터, 약 18평 규모의 경기도 화성시 병점동 한신아파트의 지난 달 거래 전셋값은 1억 7000만원, 매매가는 1억 6900만원이었습니다. 전세가격이 매매가보다 100만원 더 높았습니다. '전셋값이 미쳤다'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전세를 구하기 힘들다보니 '깡통전세' 피해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은행 대출금 이자를 계속 연체하면서 집이 경매에 넘어가 전세로 들어간 사람이 전세보증금을 날릴 처지에 놓인 경우를 말하는데요.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계약을 하기 전 대출상황과 전세금 규모를 꼼꼼히 살펴봐야 합니다. 기존의 근저당대출금과 전세보증금을 합쳐 집값 시세가치의 7,80%를 넘어선다면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등기부등본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디자인:최승광[graphicnew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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