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이사 철을 맞아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1년 만에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2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전세가격은 0.18% 각각 상승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전셋값은 지난해 3월 10일 이후 가장 가파른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하면 매매가격은 0.82% 올랐고, 전세가격은 1.23% 급등했습니다.
감정원은 전세 물량 부족 현상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사 철과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치면서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