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작년 포도 수입 사상 최대...칠레산이 80%

2015.04.20 오전 12:04
자유무역협정 영향으로 칠레산 등 수입 포도가 밀려들면서 지난해 포도 수입량과 수입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이 같은 수입 급증과 도시화 등의 영향으로 국내 포도 생산량은 15년 사이 거의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신선 포도 수입량은 5만 9천260t, 수입액은 1억 8천 952만 3천 달러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수입 포도의 원산지를 보면, 칠레가 80.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처럼 포도 수입이 늘어나면서 국산 포도의 생산 기반은 약해져 국내 포도 생산량은 지난 2000년 47만 6천t에서 지난해 27만 2천t으로 절반가량으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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