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이 조류 인플루엔자, AI 감염 우려가 있는 길고양이들을 잡아 검사합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종과 천안, 안성시 등 AI 발생 지역 11곳과 서울 등 광역시 7곳에서 길고양이 180마리를 잡아 AI 감염 여부를 검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주로 AI 바이러스 검출 지역 반경 10㎞ 안에서 길고양이를 포획하고 사체도 수거해 검사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시도 방역 기관이 오는 13일까지 포획 작업을 한 뒤 닷새 정도 검사하면, 오는 18일에서 20일 사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지금까지 AI 발생 농장과 인근에 있는 개·고양이·돼지 천8백여 마리를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고, 고양이와 고양이 사이에 바이러스가 옮아간 사례도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고한석 [hsg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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