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 성장률 3%로 상향..."내년 소비 회복"

2017.07.25 오전 10:10
정부가 올해 3%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와 추경 등의 정책 효과로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6%에서 3%로 대폭 올려 잡았습니다.

실제로 이 목표를 달성한다면 우리 경제가 3년 만에 2%대 성장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반면, 실질 임금 상승이 멈추고, 가계의 부채 부담이 늘어나면서 올해 소비는 지난해보다도 나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정부는 내년에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르고,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규직 전환 지원 등 일자리 창출 정책이 속도를 내면 소비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불안, 미국 금리 인상과 보호 무역 주의 강화 등 대내외 위험 요인도 적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