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韓中 어업협상 타결...EEZ 조업규모 감축

2017.11.17 오후 05:32
내년에 우리나라의 배타적경제수역, EEZ에서 조업할 수 있는 중국 어선의 수가 40척 줄었습니다.

중국 측 EEZ에 들어갈 수 있는 우리 어선 역시 같은 수만큼 감축됐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오늘(17일) 중국 정부와 이 같은 내용의 2018년도 '한중 어업협정'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정에는 상대국 EEZ에 들어가 조업할 수 있는 한중 양국 어선의 수를 각각 올해 1,540척에서 내년 1,500척으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불법조업과 영해 침범, 폭력 저항 등에 대해 한중 양국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습니다.

해수부 관계자는 어획량과 불법조업 문제 등을 고려할 때 우리 EEZ에서 조업할 수 있는 중국 어선의 수를 협정을 통해 감축한 것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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