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해 청년 실업률 9.9%로 역대 최악

2018.01.10 오후 03:56
지난해 청년 실업률이 10%에 육박하며 역대 최악으로 기록됐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연간 고용동향 자료를 보면, 2017년 15세에서 29세 사이 청년 실업률은 9.9%로 비교 가능한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2014년 9%로 오른 뒤 4년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습니다.

취업준비생과 아르바이트생 등을 포함해 사실상의 실업 상태를 나타내는 청년 체감 실업률은 22.7%로 역시 역대 최고로 높았습니다.

지난해 전체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31만7천 명 증가하며 1년 만에 30만 대 증가 폭을 회복했고, 고용률도 66.6%로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비교적 좋은 일자리로 평가되는 제조업 일자리는 만여 개 감소한 반면, 일용직은 3만여 개, 자영업 일자리는 7만여 개 대폭 증가하며 일자리 질은 더 나빠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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