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은행 기준금리 또 동결...올해 3% 성장 전망 유지

2018.05.24 오후 04:03
한국은행은 오늘 오전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50%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11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이후 네 번째 동결 결정입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수요 측면에서 물가 상승 압력이 아직 크지 않은 점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우리 경제가 3%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존 전망은 유지했습니다.

이주열 총재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의 성장 흐름이 올해 3% 성장 전망을 수정할 정도의 상황은 아니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고용 상황이 부진한 것은 사실이라며, 여기에는 최저임금 영향뿐 아니라 일부 업종의 구조조정과 기저효과 등 여러 요인이 혼재돼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