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다음 달부터 신용카드 포인트를 1원 단위로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제휴 가맹점이 휴·폐업하거나 신용카드사와 제휴가 중단될 경우 해당 카드사의 대표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신용카드 포인트 개선안을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금감원은 카드사의 포인트 사용 제약 조건 등으로 소비자가 사용하지 못해 소멸하는 포인트가 연간 천300억 원어치가 넘고 있다며 이 같은 제도 개선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은 카드 포인트를 이용하기 어렵게 하는 여건으로 포인트를 현금화하는 것이 원천 불가능하거나 일정 포인트 이상만 현금화 가능하거나 카드 해지 시 잔여 포인트 사용을 어렵게 하는 조항 등을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포인트 규모에 상관없이 카드대금과 상계하거나 카드대금 결제계좌로 입금해 주는 방식으로 현금화할 수 있도록 해 1원 단위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금융소비자는 카드사 홈페이지나 콜센터, 휴대전화 앱에서 포인트 현금 전환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