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무금융노조 "주식 거래 30분 연장 효과 없어 고충 커"

2018.09.12 오후 06:14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이 주식시장 거래시간의 30분 연장이 거래 증가로 이어지지 못하고 노동 강도만 높이고 있다며 원상회복을 촉구했습니다.

사무금융노조는 오늘(12일)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2016년 8월부터 주식 거래 시간이 30분 연장된 뒤로 증권사 각 지점에서는 은행 마감 시간에 쫓기며 현금 정산과 입금을 하는 등 근로자의 고충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거래시간 연장으로 노동강도는 높아졌지만, 코스피 거래량은 지난 2년간 11%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특히 우리나라는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 개장시간이 가장 길다며 내년 7월 금융권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이전에 거래시간을 원상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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