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산업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2.6%...수출·내수 둔화"

2018.11.26 오후 03:56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은 오늘 '2019 경제·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내년 경제성장률을 올해보다 낮은 2.6%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원은 내년 국내 경제는 수출과 투자가 세계 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에 그치고, 소비는 전년 대비 둔화세를 보이면서 올해보다 약간 낮은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우선, 수출 증가율은 수출 물량 둔화와 단가 하락 영향으로 올해 6.4%에서 내년 3.7%로 둔화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조선과 정유, 반도체 등 13대 주력산업의 내년 수출은 기저효과와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대체로 올해보다 부정적일 것으로 봤습니다.

내년 민간소비 성장률 역시 실질소득 감소와 고용 부진 등의 영향으로 올해보다 0.2% 포인트 낮은 2.6%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연구원은 안정적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민간소비의 회복 여부가 관건이라며, 소득주도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체계적인 추진과 함께 강력한 내수 진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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