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금융당국, 카드사 할인마케팅 사실상 금지

2019.03.20 오전 09:47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카드론 금리가 낮게 나오는 금리역전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과열된 카드사의 할인마케팅이 사실상 금지됩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내용의 '카드대출 영업관행 개선안'을 이번 달 말까지 마련해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개선안은 이른바 금리역전을 방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카드사들이 신규 고객을 유치하려고 신용등급이 4∼6등급인 사람을 대상으로 금리를 기존보다 20∼30% 할인해주다 보니 저신용자가 고신용자보다 금리가 낮아지는 일이 종종 발생해 이를 개선하려는 것입니다.

금융당국은 또 카드론 금리 공시 체계도 세분화, 합리화하고 기준금리와 조정금리, 실제 운영금리를 구분해 공시하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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