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우리 경제 성장률이 2.6%에서 2.4%로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또 내년에는 완만하게 회복되면서 2.5%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DI는 올해 우리 경제가 수출과 내수가 함께 위축되면서 경기가 부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KDI의 2.4% 전망은 정부의 2.6∼2.7%, 한국은행의 2.5% 전망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종전 10만 명에서 20만 명 안팎으로 올려 잡았습니다.
KDI는 취업자 20만 명 증가는 정부의 목표치 15만 명보다 5만 명이 더 많은 것으로 최저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영향이 예상보다 아주 크지는 않은 데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도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업률은 하반기에 다소 낮아지면서 지난해보다 약간 높은 3.9%를, 경상수지는 수출 증가세 둔화 등으로 흑자 폭이 582억 달러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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