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사업용 화물차 야간 교통사고 11건에 1명꼴로 사망"

2019.08.09 오후 02:59
사업용 화물차의 야간 교통사고 11건에 1명꼴로 사망자가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발생한 사업용 화물차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아침 6시까지 야간에 발생한 교통사고 100건에 사망자 수가 9.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사업용 화물차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8.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같은 기간 사업용 차량과 비사업용 차량의 교통사고 사망자가 각각 6.4%, 7.2% 감소한 것과 대비되는 결과입니다.

또 사업용 화물차의 야간 교통사고 치사율은 전체 교통사고 치사율보다 5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은 야간에는 운행차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과속하기 쉬우며, 피로와 졸음운전 등으로 교통사고 발생 시 심각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현우 [hmwy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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