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 보이콧이 확산하면서 엔화 환전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한은행 등 국내 5대 은행이 지난달 고객에게 매도한 엔화는 총 225억 엔으로 한 달 전 244억 엔보다 7.7% 줄었습니다 .
7월에 휴가철이 시작되는 것을 고려하면 6월보다 환전 규모가 줄어드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일본 여행 거부 추세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일본 내 한국 신용카드 사용액도 지난달 중순부터는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달 첫주와 둘째 주 일본 내 한국 신용카드 사용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셋째 주에는 0.4% 감소했고, 넷째 주와 다섯째 주에는 각각 5.3%와 19.1%로 감소폭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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