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지난달 취업자 34만 8천 명 ↑...고용률 23년 만에 최고

2019.10.16 오전 09:47
지난달 취업자가 34만 8천 명 늘어 두 달 연속 30만 명대 이상의 취업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9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는 2천740만 4천 명으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34만 8천 명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3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컸던 8월의 45만 2천 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입니다.

산업별로는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이 17만 명 늘어난 반면, 제조업은 11만 천 명 감소했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살 이상에서 38만 명이 증가했지만, 40대에서는 17만 9천 명이 줄었습니다.

15살 이상 고용률은 61.5%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라 9월 기준으로 지난 1996년 이후 2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실업자는 88만 4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4만 명 줄어 9월로만 비교하면 2015년 이후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은 고용동향 안에 긍정적 모습과 부정적 모습이 혼재한 상태라며 상용직 증가가 지속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제조업과 도소매업 취업자 감소가 지속하는 모습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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