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 계열사 대표 22명 교체...고강도 쇄신

2019.12.19 오후 05:02
롯데 그룹이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하며 고강도 쇄신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롯데는 오늘 계열사별 이사회를 열고 유통사업 전반을 맡는 부문장 등 주요 임원과 계열사 대표 22명을 교체했습니다.

이번 정기 인사에서 승진한 임원은 170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40.1% 급감했고 신임 임원 수 역시 64명으로 40% 넘게 줄었습니다.

특히 새로 선임된 사업부장과 대표들은 대부분 50대 중반으로 직급과 나이 모두 낮아진 경향을 보였습니다.

롯데 측은 이번 인사가 그룹의 미래성장을 위한 조직개편과 세대교체로 볼 수 있다며, 급변하는 환경에서 경쟁을 주도하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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