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심리를 나타내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넉 달 만에 소폭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자료를 보면 이번 달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4로 한 달 전보다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그 이하면 비관적으로 보는 이들이 많다는 뜻입니다.
세부 항목별로는 지금과 앞으로의 경기 전망이 소폭 상승했지만, 생활 형편과 가계 수입 전망이 떨어지면서 전체 지수를 낮췄습니다.
주택가격전망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이상 과열과 맞물려 한 달 전보다 5포인트 오른 12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2018년 9월 128을 기록한 뒤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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