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세 번째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한 결과 참여 금융기관들이 총 20억2천500만 달러가 낙찰됐다고 밝혔습니다.
공급 한도액인 40억 달러 규모의 절반 정도만 응찰한 것으로 한은은 "수요 모니터링에 기반해 여유 있게 입찰 규모를 결정했고 응찰규모에 비춰볼 때 국내 외화자금 사정이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향후에도 외화자금 사정을 고려해 추가 입찰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14일) 낙찰된 20억2천500만 달러 자금은 결제일인 오는 17일, 각 기관에 공급됩니다.
최두희 [dh02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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