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대차와 SK, 포스코, 효성그룹이 '수소 경제'를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오는 9월 수소 동맹을 출범시키고 수소 경제 활성화와 탄소 중립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수소 전기차를 만드는 현대차와 수소 생산에 나선 SK, 포스코, 효성그룹이 '수소 동맹'으로 뭉칩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에서 만나 수소기업협의체 설립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현대차와 SK, 포스코는 올해 초 수소 경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데 공감하고 '한국판 수소위원회'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효성이 함께하기로 하면서 4개 그룹 회장이 만나 본격적인 논의를 하게 됐습니다.
CEO 협의체 형식의 '수소 동맹' 공동의장은 현대차와 SK, 포스코가 맡습니다.
앞으로 수소기업협의체는 국내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고 수소 산업 가치사슬 확대를 추진하게 됩니다.
이번 회동에서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협력을 통해 수소 사회 조기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고,
최태원 SK 회장은 글로벌 수소강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수소 경제 전환을 위해 산업계도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충전과 공급설비 국산화를 통해 효율적인 가치사슬 구축에 동참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4개 그룹이 힘을 합치는 수소 동맹은 우선 다음 달까지 함께할 기업을 더 모은 뒤 오는 9월, 공식 출범할 계획입니다.
YTN 이지은[jelee@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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