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써브웨이, 가맹점에 '세척제 강매'하다 공정위 적발

2021.07.01 오후 03:04
세계적인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써브웨이'가 국내 가맹점주들에게 세척제를 사실상 강매하고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했다가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위는 '써브웨이인터내셔날비브이'에 대해 같은 법 위반 행위를 금지하는 등의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오늘(1일) 밝혔습니다.

공정위 조사 결과 '써브웨이'는 점주들에게 세척제 13종류를 특정 회사 것으로 사도록 하고, 이를 지키지 않으면 벌점을 부과했습니다.

공정위는 벌점이 쌓이면 계약해지까지 이어질 수 있어 사실상 구매를 강제한 것인데, 세척제 일부는 시중 가격의 3배가 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써브웨이'는 또, 벌점이 누적돼 일정 점수를 초과한 가맹점주와의 계약 해지 과정에서도 가맹사업법을 어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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