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민지원금을 추석 전에 지급 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 아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다음 달 추석을 앞두고 추석 물가 등 민생문제를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국민지원금 지급과 함께 16개 주요 추석 성수품은 공급을 지난해 대비 25% 이상 대폭 확대하고 시기도 1주일 앞당겨 이달 30일부터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계란과 소, 돼지고기, 쌀 등 4대 품목은 집중 관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추석 전후 41조 원의 신규 금융 지원에 나서고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납부 기한도 내년 1∼2월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고용과 산재, 국민연금 보험료, 전기·도시가스 요금의 납부 유예 등 지원을 3개월 재연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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