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저소득 근로 가구에 지원하는 올해 상반기분 근로장려금을 오늘(9일) 조기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말까지인 지급 법정기한을 20일 이상 앞당긴 것으로, 112만 가구에 4,952억 원이 지급됐습니다.
이는 작년보다 981억 원 늘어난 것으로, 가구당 평균 지급액은 44만 원입니다.
가구 유형별로는 단독 가구가 5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홑벌이 가구는 36.6%, 맞벌이 가구는 3.6%로 집계됐습니다.
내년부터는 근로장려금 하반기분 지급과 정산을 동시에 시행하는 법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근로장려금 정산 시기가 기존 9월에서 6월로 앞당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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