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 주택 매매 시장에서 빌라 거래량이 아파트를 매달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다세대·연립주택 매매는 2천156건으로, 567건에 그친 아파트보다 3.8배나 많았습니다.
작년 1월부터 11월까지도 한 달에 많게는 2천 건 이상 빌라 거래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을 확정한 지난해 10월에는 빌라 매매 가격 상승률이 최고치를 기록했고, 매매 비중도 전체 주택의 56%에 달해 2006년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KB통계 기준 지난해 서울 빌라 매매가 상승률은 8.42%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빌라 선호 현상과 관련해 아파트가 가격 급등에 따른 피로감과 대출 규제 등으로 매매가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에 내집 마련 수요 몰렸다며 재개발이 본격화되면 이같은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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