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굿모닝경제] 美 증시, 중간선거 영향 촉각...韓 자금시장 우려↑

2022.11.08 오전 07:12
■ 진행 : 정지웅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경제 소식을 빠르게 알려드립니다.

[앵커]
오늘 굿모닝 경제는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먼저 이번 주 첫 해외증시 상황부터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 주요 증시는 상승 마감을 했는데요. 아무래도 미국 중간선거의 영향이 있었겠죠?

[권혁중]
맞습니다. 뉴욕 3대 지수가 다 상승 마감을 했는데요. 일단 다우지수가 1.31% 상승을 했고요. 그다음 나스닥도 0.85% 상승을 했습니다. 또한 S&P500지수도 0.96% 상승하면서 뉴욕 3대 지수 다 상승을 했는데 그러한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꼽을 수 있게 됩니다.

금방 말씀하신 것처럼 중간선거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정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는데 사실 이제는 그동안 하도 많이 떨어지다 보니까 매도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어제 시장에서 들어왔는데요. 일단 중간선거의 기대감이 미국 시장에서는 굉장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중간선거가 중요한 이유가 의회가 누가 과연 주도권을 갖느냐. 그런데 그 의회 주도권이 시청자들이 보기에 그게 왜 중요하냐 하실 텐데 돈을 쓰는 기관이잖아요, 사실 법을 제정하다 보니까. 예산에 대한 향배가 여기서 갈리거든요. 그래서 막대한 예산이 과연 어떤 형식으로 쓰일 것인가에 대한 기대심리가 있는 거죠. 그래서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만약에 상하원 다 가지게 된다라고 본다 그러면 주식시장에서는 훈풍이 불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민주당이 그동안 추진해왔던 재정지출, 이게 딱 끊어내거든요. 이것에 대해서 그러면 인플레이션의 압박이 덜할 수 있겠죠. 또한 이런 것들도 영향을 미치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공화당이 우세하게 된다고 그러면 시장에서는 훈풍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리고 또 어제 주식시장 뉴욕증시가 올랐던 이유가 메타 플랫폼이죠. 고용을 줄이겠다.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인건비가 줄다 보니까 당연히 영업이익이 올라갈 수밖에 없어요. 판공비 자체가 줄다 보니까. 그러면 영업이익률이 더 좋아질 거다. 그래서 경영 환경이 좋아질 거다라는 기대심리가 어제 뉴욕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이렇게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앵커]
또 하나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게 현지 시각으로 10일에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입니다. 그런데 시장 전망은 생각보다 밝지 않은 것 같더라고요.

[권혁중]
전년 동월 대비보다는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래도 사실 고물가 상태는 맞거든요. 시장의 전망치 본다고 그러면 CPI지수 같은 경우는 한 7.9% 정도 상승할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사실 전년 동월 대비보다는 조금 하락한 부분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그래도 8%에 육박하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히 고물가 상태로 가고 있고 특히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게 근원CPI겠죠. 그러니까 에너지라든지 식료품을 제외한 물가의 기조를 보여주는 거죠. 이런 근원 CPI 자체가 사실 굉장히 높다. 그래서 이렇게 볼 수가 있겠는데 이게 근원 CPI 같은 경우는 10월에 전년 동기 대비해서 6.5%는 올랐을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년 동월 대비해서 CPI 지수가 7.9% 오를 것이다. 시장에서는 전망을 그렇게 하고 있고 실제 나와봐야 알겠지만, 물가 지표가. 사실 그 정도에 육박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는데 시장의 평가 같은 경우는 계속적으로 금리가 높아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앞으로 지금 나오고 있는 이슈가 금리에 대해서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은 될 수 있어도 그래도 고금리 상태는 조금 더 오래 지속될 것이다, 이게 파월 의장의 목소리였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그러면 과연 이대로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 이것은 결국 이번에 나오는, 11월에 나오는 물가 지표, CPI라든지 근원 CPI가 나와 보면 이것에 대해서 향배를 알 수 있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여기에 집중을 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하나 보셔야 될 게 아까 말씀드렸던 중간선거 말씀드렸었고요. 또 하나 보셔야 될 게 바로 11일에 발표되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인데 미국은 소비로 먹고사는 나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소비자 심리지수가 굉장히 중요해서 미시간대가 발표하는 잠정치입니다. 과연 소비심리가 어떻게 됐을지 이것도 같이 모니터링을 강화하셔야 되겠다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흥국생명발 해외 채권시장 불안 우려가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신종자본증권이라는 용어가 등장하는데요. 이게 무엇이고 왜 문제가 되는지부터 설명을 해 주시죠.

[권혁중]
이게 신종자본증권은 결국에는 기업 입장에서는 자금을 당기기 위해서, 한마디로 운용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 발행하는 채권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나오는 것처럼 만기가 정해져 있지만 사실 이게 영구채로 빠지거든요. 그러니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이게 안 갚아도 돼요, 사실. 너무 길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부채로 빠지지가 않습니다, 회계상. 그래서 부채로 빠지지 않으게 이게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라고 보시면 되겠고 금방 나오는 것처럼 30년 이상이에요, 이게 자체가. 그러다 보니까 사실 시장에서는 영구채로 불리는 거고.

하지만 이것을 발행했을 때 보통은 약속을 합니다. 투자자들이 암묵적으로. 5년 뒤 조기 상환하겠다. 암묵적 관행이 있거든요. 이게 바로 신종자본증권이라고 보시면 되겠는데 채권과 증권의 융합형, 그래서 보통 하이브리드 채권이라고 시장에서는 그렇게 부르고 있고 말씀드린 것처럼 이게 워낙 영구채, 길다 보니까 사실 부채로 빠지지 않는 부분. 자본이다 보니까 기업 입자에서는 너무 좋은 거예요.

사실 이게 특히 보험업계에서는 BIS 비율을 높일 수 있는. 한마디로 부채로 잡히지 않다 보니까, 회계상으로는. 그러다 보니까 당연히 자기자본비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래서 많이들 발생하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고 이번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이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보통 30년 만기 이렇게 돼 있지만 보통 채권 발행했을 때 5년 안에 조기상환하겠다. 콜옵션 행사하겠다.

한마디로 이거를 투자자들과 약속인데 갑자기 흥국생명이 이것을 콜옵션을 행사하지 않겠다고 얘기한 거죠. 살 수 있는 권리인데 살 수 있는 권리는 결국에는 조기상환 얘기거든요. 조기상환해서 이걸 사주겠다는 건데 그 약속이 어그러진 거죠. 그러다 보니까 시장에서는 이게 왜 또 문제가 되고 있냐. 나온 것처럼 이게 17년 11월에 발행을 했었는데 5억 달러 규모였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봤을 때 원래는 조기 상환을 하기로 했는데 안 사주다 보니까 외국인들이 봤을 때 이런 거예요. 문제가 있네. 한국형 채권, 한국에서 발행되는 채권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불안하다 보니까 흥국생명 채권뿐만 아니라 다른 채권마저도 가격이 급등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까 이런 부분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고 그래서 지금 나오고 있는 게 이게 채권시장에 혼란을 주다 보니까 갑자기 다시 조기상환하겠다, 이게 어제 나오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다시 연기했다가 하기로 했다고 했거든요, 콜옵션을. 그러면 이렇게 결정한 배경은 어디에 있습니까?

[권혁중]
아까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이게 사실 흥국생명발 채권 문제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우리나라의 채권이 힘을 못 받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큰 문제가 되다 보니까 정부에서 나섰어요. 어느 정도 나서서. 제가 봤을 때는 좀 압력을 주지 않았을까라고 생각을 해보거든요.

일단은 RP 발행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환매조건부 채권을 통해서 시중은행에서 돈을 좀 받았거든요. 그래서 이것을 가지고 조기 상환을 하겠다. 그러니까 이게 해결책은 두 개입니다. 일단 똑같이 차환이거든요. 내가 신종자본증권을 다시 발행해서 이거를 차환시키는 방법 하나랑, 아니면 자체적으로 자금 마련해서 조기 상환하는 방법, 이 두 가지였는데 자체적으로 마련을 한 거죠.

그래서 RP 환매조건부 발행해서 채권 발행해서 시중은행한테 받아서 이것을 콜옵션 행사하겠다, 이렇게 얘기한 거고요. 그러다 보니까 리스크를 잠재우기 위해서 한 것이라고 보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금융당국이 어느 정도 나서서 물꼬를 터줬다, 이렇게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대로 놔두면 안 되다 보니까. 그래서 이렇게 이제는 해결이 됐다라고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앵커]
시기상으로 보면 이복현 금감원장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소홀히 한 금융기관에 책임을 묻겠다, 이렇게 말을 했어요. 그러니까 이와 같은 혼란을 사전에 예방하겠다, 이런 뜻으로 볼 수 있겠죠?

[권혁중]
그렇죠. 예방을 하겠다는 측면 하나와 그다음에 국민들을 설득시키기 위한 작업. 저는 그렇게 평가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아시겠지만 레고랜드 사태 때문에 천문학적인 금액을 시중에 풀기로 했습니다. 50조 원 플러스알파거든요. 그러면 결국에는 그냥 딱 놓고 보면 이거예요. 세금 써서 살려내겠다, 이 얘기거든요. 그러면 국민들이 봤을 때 또 세금 써서, 내 세금 써서 또 기업들 살려내? 이럴 수도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금융당국에서는 도덕적 해이, 이것을 예방하고자 기업들에게 강한 경고의 목소리를 냈고요. 특히 이복현 금감원장은 파워가 굉장히 셉니다. 굉장히 센 분이거든요. 검찰 출신이기도 하시고 워낙 회계사 출신이다 보니까 그러다 보니까 너무 잘 알아요.

기업들에서는 굉장히 무서운 분으로 평가받고 있다 보니까 구두경고 목소리만 내도 기업들은 이것에 대해서 반응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구두경고 목소리를 내고 국민도 설득시킬 수 있고, 그래서 기업들이 조금 긴장하면서 도덕적 해이를 예방할 수도 있고. 그래서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국내 경기 상황도 좋지 않습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이 우리 경제가 회복에서 둔화 국면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는데 내년에 성장률도 그렇고 대외여건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그런 거죠? [권혁중] 그렇죠. 대외 조건이 안 좋은데 두 가지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이제 둔화 국면으로 가고 있다. 그러면 둔화 국면이라는 시기, 시그널을 어떻게 읽을 수 있느냐? 첫 번째는 수출입니다. 수출 자체가 지금 2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라고 보시면 되겠고요. 그렇게 된다면 우리나라 입장에서는 수출로 주도해서 사실은 경제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는 국가인데 수출이 안 되면 당연히 안 좋은 상황으로 갈 수밖에 없겠죠. 당연한 부분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2년 만에 마이너스 감소세로 가고 있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제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사실 재고율입니다. 제조업의 재고율이 너무나 높아지고 있고요. 이것은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제조업 중심에 있는 기업들은 다 이것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거든요. 안 팔려요, 사실. 그러다 보니까 계속 재고가 쌓이고. 애플도 오죽하면 더 이상 안 만들어내겠다, 중국에서.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재고율이 심각한 상태로 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반도체가 중요한 부분인데 반도체 재고율도 쌓이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팔리지 않는 문제,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되고 있어서 지금 제조업 재고율을 봤더니 123.4% 나왔습니다. 이게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이런 것도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라고 보시면 되겠고 또 하나는 비제조업의 기업경기실사조사라고 해서 비제조업 부분들을 봤을 때 앞으로 경기가 어떻게 될 것이냐? 이거 계속적으로 낮아지고 있거든요.

지금 봤더니 77입니다. 그러면 100보다 이하이고 한참 이하이기 때문에 지금 우리나라의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을 거야, 앞으로도. 이렇게 비제조업 부문에서도 내다보고 있고 자연스럽게 이제는 소비 측면에도 불황을 겪을 수밖에 없겠죠. 당연히 가계 중심에도 지갑을 열지 않는 상황이다 보니까 악순환의 굴레로 계속 빠집니다.

그래서 두 가지 측면. 수출 안 되고. 수출로 먹고사는 나라가 수출 안 되면 진짜 힘들잖아요. 수출 안 되죠. 재고율 쌓이죠. 이게 문제가 되고 있다. 그래서 아마 국가 정책기관입니다. 웬만해서는 좋게 얘기하거든요. 그런데 이것마저도 부정적으로 얘기하고 있다 보니까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을 해 봅니다.

[앵커]
반도체 재고율 같은 경우에 사실 반도체는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지 않습니까? 재고율이 쌓이고 시간이 좀 지나면 이 반도체들의 가치는 상당히 많이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습니까?

[권혁중]
그렇죠. 이게 팔려야 돼요. 사실 반도체 같은 경우는 만들어내자마자 사실 시중에 팔려야 되는데 지금 재고율이 쌓이는 이유가 일단은 반도체가 들어가는 낸드플레시라든지 아니면 D램이 들어가는 PC라든지 모바일 쪽에서 수요가 없습니다. 애플이 물건 안 만들어낸다.

특히 이제는 PC 시장에서 PC를 안 만들어낸다 그러면 우리나라에서 주요 강점을 갖고 있는 D램이라든지 특히 우리가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낸드플레시 같은 경우도 투자를 안 하면 이런 기업들이 물건을 안 만들어내면 우리는 팔 수가 없거든요. 그러면 결국에는 그게 재고로 쌓이게 되고 그것이 계속 쌓인다고 하면 당연히 영업이익에서 영향을 줄 수밖에 없게 됩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안 좋게 흘러가고 있어서 지금 방송에서 참 말하기가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이게 좀 안 좋은 분위기인데 너무 안 좋게 얘기하면 너무 부정적으로 흐를까봐. 그런데 시장에서는 걱정을 많이 하거든요. 채권 시장 안 좋죠. 지금 우리나라에 수출 안 되죠. 그다음에 제조도 잘 팔리지 않죠. 그러다 보니까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경고의 목소리가 계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부분이 괜히 나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앵커]
이렇게 수출도 약화하고 재고율도 쌓이면서 경제 상황이 안 좋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 내년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잇따라 하향 조정되고 있거든요. 2%대 성장률이 어렵다고 봐야 할까요?

[권혁중]
지금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경제성장률에 대한 예상치가 나오고 있는데 2.1% 정도 보통 정부가 바라봤습니다. 국제통화기금 같은 경우에는 내년입니다, 올해가 아니라.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2%, OECD가 2.2%, 한국은행이 2.1% 이렇게 보고 있는데 이번에 금통위에서 나올 때 내년도 경제성장률 같이 발표하기로 돼 있어요.

그래서 아마 이번에 집중하고 있는 게 금통위에서 과연 24일에 금통위 회의 때 과연 내년 한국은행에서 바라보는 내년도 경제성장률 어떻게 볼 것인가 봤을 때 2.1%도 힘들다. 이게 시장의 전망치고 그래서 1%대 후반대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좋게 보면 2%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내년에 한국 경제성장률의 전망치가 계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 그런 이유를 첫 번째 봤을 때 대내외 악재가 너무나 많죠. 이미 아시겠지만 전쟁이라는 악재도 있고요. 그다음에 수출 아까 2년 만에 감소됐다고 말씀을 드렸고요. 또한 레고랜드 사태 때문에 우리나라의 채권이 흔들리고 있는 부분도 있겠고요.

그다음에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계속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무엇보다 시진핑 3기 집권이 됩니다. 이게 내년 3월부터인데 뻔히 예상됩니다. 미국과의 무역 마찰, 미국과의 권력 싸움 이런 것들이 뻔히 예상되다 보니까 불확실성이 너무 커져요. 특히 우리나라는 미국과 중국에 수출을 많이 하고 있는 나라인데 두 나라가 이런 불확실성이 커진다 그러면 당연히 우리나라의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시진핑 3기 집권에 대한 불확실성 이런 것도 대내외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두 번째로는 소비 위축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금리, 이미 아시겠지만 계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다라고 보고 있고요. 내년에도 계속적으로 그 기조는 길어질 것이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당연히 지갑 안 엽니다. 지금 시장에 나가 보면 되게 심각하거든요. 소상공인들이나 기업들 만나보면 장사가 안 돼요. 일단 지갑을 안 여시기 때문에. 그래서 비싼 것만 정말 잘 팔리고요. 아니면 아예 싼 것만 팔리고. 이게 중간이 사라진 상태거든요, 시장에서는. 그래서 소비 위축이 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이런 두 가지 이유로 인해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에 악영향을 줄 것이다, 시장에서는 내다보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기업 환경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앞서 얘기를 나눈 자금조달 문제가 있는데요. 대기업 같은 경우에는 지금 장기기업 어음 발행으로 우회를 하면서 CP금리가 상당히 오르고 있다고요?

[권혁중]
이게 단기, 그러니까 CP 같은 경우는 사실 1년 단기물로 가야 되는데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게 장기 CP거든요. 기업 입장에서 보면 너무 쉬운 거예요. 이게 회사채 발행 안 되다 보니까 그러면 장기 CP, 그러니까 기업어음을 발행해서 장기적인 자금을 얻을 수 있는 부분인데 그런데 이게 왜 장기 CP가 문제가 되냐 하면 사실 이게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을 받을 때 보통 1년 단위로 받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예요. 기업 입장에서 장기물을 발행을 합니다. 기업어음을 발행하면 심사를 봤을 때 신용도를 봤을 때 1년 단위로 보거든요. 그러면 1년 단위로 봤을 때 이 기업은 되게 좋은 거예요, 신용도가. 그런데 이 기업이 장기적인 플랜이 없는 기업이라면, 그러니까 한마디로 지속가능한 경영이 안 되는 회사인 거예요. 그러면 봤을 때 투자자들이 봤을 때 금리가 높다 보니까 투자 들어가거든요.

특히 이것은 랩 어카운드 형식이라고 그래서 3개월치 묶어서 들어갑니다. 펀드 형식으로 많이 투자를 하세요. 그러니까 아마 소비자들 중심에서 내가 장기CP에 투자하는지도 모르시는 분들도 상당하실 겁니다. 그런데 만약에 이 기업이 장기로 봤을 때 플랜이 없는 기업이에요.

그런데 1년 단위로 심사를 받습니다. 1년 봤을 때는 신용도가 좋아요. 잘 팔려요. 많이 팔았습니다. 그런데 이 기업은 장기로 봤을 때 무너지기 시작하는 거예요. 그러면 고스란히 투자자들이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기업 입장에서는 당연히 발행하기 좋고 장기 CP 발행해서 장기적인 자금 얻을 수 있고 이것도 또 영구채다 보니까 사실 굉장히 기업 입장에서는 유리하죠.

그런데 문제가 대기업들이 여기서 나서고 있다는 거죠. 대기업들이 장기CP 발행하다 보니까 이러면 신용도가 조금 안 좋으신 중견기업은 아예 꿈도 못 꿉니다. 그러면 당연히 운영자금이 없겠죠. 그러면 고스란히 또 투자가 안 이루어집니다. 이게 악순환이 되거든요. 그래서 시장에서 지금 우려스러운 목소리가 뭐가 나오냐 하면 두 가지 측면입니다.

첫 번째로 대기업마저도 장기물로, 장기CP를 발행해서 운영자금을 가지고 오고 있다. 그러면 중소기업들은 뭐 먹고 사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두 번째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투자자 입장에서는 본인들이 봤을 때는 랩 어카운드 형식으로, 펀드 형식으로 팔리다 보니까 나는 일단은 금리가 높아요, 사실 이게. 그래서 내가 투자 수익률을 보고 시장에 들어갔는데 알고 보니까 이 회사가 어려워지면 내가 투자에 대한 고스란히 피해를 받을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눈에는 안 보이는데 저는 굉장히 좋은 현상은 아니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좀 주의하셔야겠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지금 대기업도 이런 상황인데 신용등급 낮은 기업들도 더 자금조달이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중소기업 같은 경우는 그러면 금리까지 이렇게 인상이 되면 흑자 도산이 우려되는 상황 아닙니까?

[권혁중]
그렇죠. 지금 딱 보면 중소기업들이 문제예요. 중소기업들도 운영자금이 필요합니다. R&D 자금 필요해요. 투자 계속해야 됩니다. 그래야 물건이 계속 나오면서 기업이 경영이 될 텐데 지금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기업 자금을 끌어당길 수 있는 방법이 없어요.

지금 회사채 발행도 안 되죠. 레고 사태 때문에. 그다음에 기업 어음 발행해도 대기업들이 다 갖고 가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중소기업들, 특히 강소기업 입장에서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굉장히 영업이익은 잘 나오는데 단기자금이 없다 보니까 이게 흑자 도산할 가능성이 굉장히 큽니다. 사실 한계 기업이라고 얘기하는 것. 말 그대로 적자가 계속되는 기업이거든요.

말 그대로 내가 영업이익으로 빚을 못 갚는 이런 한계기업, 이런 것들을 우리가 한계기업이라고 얘기하는데 문제는 사실은 흑자도산이 문제인 거예요. 기업 잘하고 있는데 갑자기 단기자금이 경색이 되다 보니까, 막히다 보니까 당장 갚아야 될 돈이 없다 보니까 흑자도산하는 경우가 나올 수도 있다.

그러면 도미노입니다. 이거는 중간기업 무너지면 그 밑에 있는 하위 기업들도 도미노 형식으로 무너지기 때문에. 그래서 정부가 이거에 대해서 목소리를 내고 있고요. 그래서 정부가 지금 나오고 있는 게 중소기업에게 돈 좀 빌려줘라. 은행 쪽으로. 얘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특히 문제가 대기업들의 유보금. 너무 많이 쌓아두고 있습니다.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유보금이 상당히 많거든요. 풀지를 않아요. 시장에 풀어줘야 중소기업들도 먹고 살 텐데. 그래서 지금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게 대기업들이 유보금을 풀어서 중소기업들에게 돈이 좀 돌아갈 수 있도록 해 주자, 이런 목소리가 시장에서는 나오고 있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앵커]
듣다 보니까 정말 좋은 소식이 별로 없네요. 오늘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굿모닝 경제, 권혁중 평론가와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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