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나경철 앵커, 유다원 앵커
■ 출연 : 권혁중 경제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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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회복과 또 고물가, 가장 중요한 게 배달비가 높아서 요즘 배달 이용이 많이 줄고 있다고 합니다. 배달업체들이 그래서 새로운 방식을 내놓고 있다면서요?
◆권혁중> 맞습니다. 코로나19 딱 터진 다음에 가장 많이 발전했던 회사가 전자상거래업 쪽이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서비스업, 그러니까 음식서비스업 쪽이었거든요. 그중에서 본다고 그러면 배달앱이었어요. 우리나라의 배달앱 3사가 있죠.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잇츠. 통계를 봤을 때 이게 실제 월간 배달앱 실제 이용자 수를 한 모바일 조사기관에서 봤더니 이게 2022년 2월에는 3586만 명 정도가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600만 명이 떨어져요. 한 18% 정도가 감소가 돼서 2922만 명 정도가 된 거죠. 그래서 한 18% 정도가 감소가 됐는데 그러한 이유가 사실 배달비가 너무 많이 올랐잖아요. 사실 그중에서도 우리가 단건 배달이라고 해서 한 건, 내 음식을 식기 전에 와야 돼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런 거 되게 좋아합니다. 6000원 이상을 내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제 생각으로는 저는 좀 자린고비라서 그런지 몰라도 아끼거든요.
음식 식어도 그냥 더 싸게 할 텐데 아무튼 간에 단건 배달로 많이 주문하십니다. 그러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거죠. 그러다 그러다 보니까 이제는 어느 정도 외식도 할 수 있고 마스크도 벗었고 그러다 보니까 외식도 많이 늘어나고. 다들 배달앱에 대한 이용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겠고 그래서 이제는 배달앱이 부랴부랴 서비스를 내놓았는데 그게 바로 묶음배달입니다.
한마디로 이제는 동일선상에 있는, 경로가 같은 것은 묶어서 오는 거거든요. 그래서 묶음배달에 대한 서비스를 다음달에 론칭을 한다, 알뜰배달 도입한다고 배달의 민족은 발표를 했는데 평균 한 2000원 정도가 감소를 한다고 해요.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게 배달비가 2000원이라는 얘기는 아니고요. 2000원 정도 감소. 원래 내던 금액에서. 이 정도에서 나올 것이다, 그래서 다음 달 중순부터 시범 서비스를 하는데 관건은 음식이 식느냐 안 식느냐인 것 같습니다.
이게 알뜰배달한다고 해서 만약에 음식이 식어서 오면 소비자들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고요. 그래서 과연 서비스의 질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이번 론칭하는 서비스가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 거기에 알려있다고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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