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매장에서 판매하는 일부 식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되고, 재료가 변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무인매장 29곳에서 판매하는 밀키트와 육회, 과자 등 35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육회 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밀키트 매장의 불고기 제품 10개 중 1개에서는 버섯과 파 등 재료가 변질했고, 무인 과자점 1곳에서는 소비 기한이 지난 과자 4종이 발견됐습니다.
이밖에 영양성분이 표시된 15개 제품 중 어포와 스낵 등 4개 제품의 나트륨 함량이 실제보다 많았고, 밀키트 6개 제품은 소비기한과 내용량 등을 실제보다 부풀리거나 아예 표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조사결과를 식약처에 통보하고 무인매장 사업자들에 대한 위생 관리를 강화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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