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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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정부의 얘기를 들어보면 추석 성수품 가격이 전년 대비 6.4%가 싸졌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런데 소비자가 느끼는 장바구니 물가는 올랐다는 거잖아요. 체감물가가 이렇게 차이 나는 이유는 뭡니까?
◆정철진> 이유가 분명히 있는데요. 먼저 정부 발표를 보면 차례상이 원래 5% 정도 가격을 낮추려고 했는데 실제 놓고 보니까 한 6% 이상 상차림 비용이 떨어졌다라고 이야기를 했었죠. 발표도 나왔고요. 그런데 국민들은 뭐야? 전혀 안 느껴지는지. 국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해 봤거든요. 실질적으로 추석 물가 어때요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한 설문업체에서 조사를 했었는데. 거의 대부분 또 전 연령대에서 올랐다, 많이 올랐다가 80%, 90%가 응답을 하고 있죠. 지금 표가 나오고 있는데요. 그러면 누구 말이 맞는 거냐? 앞서 사과 가격도 급등했고요. 배도 10%, 15%가 올랐었는데 어떻게 상차림 비용이 떨어지지? 그 이유는 한우, 고기 가격에 있습니다. 지금 다 올랐는데 떨어진 품목이 한우가 거의 한 15% 떨어지게 되면서 한우는 원래 가중치가 크잖아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한우가 전반적인 상차림 비용을 끌어내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통계적으로는 그럴 수 있는데 실제로 차례상 준비할 때는 과일도 사야 되고 다른 살 것들이 많은데요. 전도 사야 되고. 다른 물가들도 반영되다 보니까 실제로 체감할 때는 이거 추석물가가 올랐다, 이렇게 느끼게 되는 그런 상황이라는 말씀을 주셨어요.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비가 한 평균적으로 30만 원 정도로 예상된다는 얘기가 있던데 중요한 꿀팁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어디에서 성수품 사야지 싸게 살 수 있을까요?
◆정철진> 아마도 시청자분들, 국민들도 다 아실 텐데요. 공식 정부의 발표는 올해 상차림 비용은 30만 4434원이고요. 이게 보통 조사를 할 때 두 군데로 나눕니다. 전통시장에서 차릴 경우 또 마트, 백화점등에서 차릴 경우인데요. 전통시장 경우가 26만 6000원대고요. 대형 유통업체가 34만 원대, 35만 원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전통시장을 가게 되면 대형 유통업체보다는 20% 넘게 싸게 저렴하게 상차림 비용을 마련할 수 있겠다는 것고요. 또 하나 구입하실 때 이제는 잘 아실 텐데 온누리상품권이라든가 제로페이 같은 지역화폐 등을 활용하시면 기본적으로 10%, 거기에 플러스 알파 할인을 더 받을 수 있다는 점. 그래서 대부분이 전통시장 가셨을 때 온누리상품권 많이 이용하시죠. 게다가 특정 구간에는 추가 환급 행사들도 되게 많습니다. 그래서 이걸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고 볼 수 있겠고. 또 하나가 이번에 농림부도 그렇고 해양수산부도 그렇고 추석 명절 앞두고는 비축물량을 대거 풀고요. 이 물량들을 큰 유통업체들을 통해서 할인행사를 펼치게 되는데. 실제적으로 28일까지 추석맞이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이마트, 롯데마트, 온라인에서 마켓컬리 이런 등등 해서 정부 물량이 풀렸습니다. 그러니까 이 기간 동안에 이걸 이용하신다면 경우에 따라서는 반값, 60%까지도 할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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