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0㎏ 한 가마에 에 20만 원을 밑돌던 산지 쌀값이 20만 원대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산지 쌀값이 지난 5일 기준 80㎏에 평균 20만 688원으로 조사된 데 이어 15일에도 평균 20만 천464원으로 20만 원대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9월 16만 원대와 비교하면 20% 넘게 상승한 겁니다.
산지 쌀값 상승은 지난 2021년 쌀 생산량이 늘자 정부가 지난해 수확기 이후 모두 90만 톤을 시장에서 격리했기 때문입니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쌀값 안정을 위해 올해 수확기 산지 쌀값을 20만 원 수준으로 유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벼 재배 면적을 줄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벼 재배 면적은 지난해보다 2.6% 감소한 70만8천㏊로, 쌀 생산량도 370만t으로 1.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농식품부는 올해 10∼12월 수확기에도 산지 쌀값이 평년보다 다소 높은 80㎏에 20만 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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