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공항 순찰기록 조작'...국토부, 공항공사에 과태료

2023.10.03 오전 11:22
보안구역 순찰 기록을 허위 보고한 광주공항 경비요원 사건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는 한국공항공사가 자회사 관리·감독 의무를 다하지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광주공항 보안사고 조사결과' 보고서를 보면, 국토부는 항공보안법에 따라 한국공항공사에 과태료 처분과 시정조치 명령을 내렸습니다.

국토부는 위반 행위 정도가 크고 상당 기간 보안이 취약한 상태로 방치되는 등 공항 정상 운영에 차질이 빚어졌다며, 공사가 허위 순찰 행위를 사전 인지하지 못했고 관리에 소홀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한국공항공사 광주지사 자회사 소속 경비요원 4명이 보안구역을 순찰하지 않고, 순찰 거점 한 곳의 전자카드를 따로 빼돌려 단말기에 접촉하는 방식으로 순찰 기록을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한 직원은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백 차례 이상 허위 기록을 남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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