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인 연 3.5%로 여섯 차례 연속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 물가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예상보다 완만할 것으로 전망되고 가계부채 증가 흐름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전원 일치로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물가 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 기조를 이어가면서 인플레이션과 가계부채 추이, 주요국 통화정책과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살펴 추가 인상 필요성을 판단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이 지난 2월과 4월, 5월, 7월, 8월에 이어 여섯 차례 금리를 동결하면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는 넉 달째 상단 기준 2% 포인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한은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올해 마지막 금통위 회의는 다음 달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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